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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평소 종현 오빠와 메일로 자작곡 공유해요"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1년 5개월 만의 공백기를 깨고 가요계의 컴백했다.
가수 아이유는 18일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받은 데 이어, 오늘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르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 팬분들이 저를 너무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오늘 1위 하게 된다면 다음주부터는 마음이 한결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발매된 아이유의 3집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에는 선배가수 최백호, 양희은을 비롯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샤이니 종현 등 신-구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을 빛냈다. 특히 종현의 자작곡으로 알려진 '우울시계'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유는 "평소 종현 오빠와 서로의 자작곡을 메일을 통해 공유하면서 음악적인 교류를 하고 있었었는데, '우울시계'는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탐이 나더라고요. 종현 오빠가 흔쾌히 주셔서 감사했죠"라며 샤이지 종현과 함께한 신곡 '우울시계'에 대해 설명했다.
가사에 '우울'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들어갈 정도의 우울한 노래지만 아이유는 부담 없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아이유는 "종현 오빠의 가이드가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곡 해석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가사 내용은 단순하지만 힐링의 메시지도 있고, 위트도 있어요"라며 극찬했다.
또, 종현과의 합동 무대에 대해 아이유는 "'우울시계'는 퍼포먼스 용 곡이 아니라서 당장 무대에 서기에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샤이니 분들도 워낙 바쁘시니까 아직 계획은 없지만, 함께 오른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아이유는 "오는 11월에 있을 콘서트와 연말 시상식에서 선보일 '분홍신' 리믹스 버전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신곡 '분홍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