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A.P 방용국 티저 / TS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B.A.P(비에이피)가 세 번째 미니 앨범 ‘BADMAN(배드맨)’으로 컴백을 앞두고 멤버 방용국과 힘찬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미 강렬한 레드톤의 자켓 사진과 대현-영재의 복면 속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긴 B.A.P는 이어서 오늘(31일) 방용국과 힘찬의 개인 티저를 공개하며 한층 더 강력해진 귀환을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방용국은 다양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이루어진 의상에 후드를 덮어쓰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풍기는 폐 극장 안에 선 채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선보였다. 특히 눈매를 가로지르는 강한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마치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에 묵직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반면 밝은 금발 헤어로 변신한 힘찬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고개를 완전히 젖히고 서서 보다 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바닥 쪽으로 늘어뜨린 손끝과 천장을 향한 힘찬의 시선이 묘한 대비를 일으키며 어딘지 모를 간절함과 절박한 외침을 연상시키고 있다.

이번 티저를 포함해 B.A.P의 새 뮤직비디오는 거칠면서도 위압적인 분위기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며 거대한 구조물과 세트의 한계를 넘어 촬영지에서부터 남다른 스케일로 또 한 번 ‘역작’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티저 이미지 속에 배경으로 등장한 미시간 극장은 현재는 극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웅장하고 화려한 1920년대 풍의 건물 양식을 엿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수의 영화와 작품 사진 등에 등장하고 있는 곳이다.

B.A.P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최단기간 안에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4개국에 이르는 퍼시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으며 음악적인 면은 물론,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 낸 B.A.P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인 만큼 하나의 작품을 연상시킬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B.A.P는 오는 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BADMAN’의 전곡 공개를 앞두고 멤버별 개인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홀에서 앵콜 콘서트인 ‘B.A.P LIVE ON EARTH SEOUL WANTED’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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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A.P 힘찬 티저 / 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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