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와의 인터뷰 중인 헬로비너스 / 사진 : 더스타DB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께 그간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차 마실래?'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헬로비너스가 8일 '더스타'와 만났다. 어버이날 당일 이른 시간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헬로비너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부를 여쭸다고 말하며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부모 속 한 번 안 썩였을 것 같은 헬로비너스도 부모님을 서운하게 한 적이 있을까. 윤조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고 있는데 이번 달은 좀 많이 쓴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웃음). 앞으로 더 아껴 쓸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나라 역시 "어린 시절 제가 말썽꾸러기라 부모님 속을 많이 상하게 했지만 이제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요.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헬로비너스에게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그립진 않냐'고 묻자, 앨리스는 "어머니가 위장이 안 좋으셔서 요리할 때 조미료를 안 쓰세요.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은 '건강해지겠구나'하는 조금 밋밋한 맛이에요(웃음)"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 유영은 "지난 결혼기념일에는 언니와 집에서 스테이크를 해드렸는데 많이 좋아하셨어요. 이번에는 부모님 입맛에 맞는 한식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라임은 "이번에 컴백을 준비하면서 응급실을 갈 정도로 아픈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마음 고생하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해 드리고 싶어요"라며 의젓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아라는 "같이 지낼 때는 몰랐는데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부모님께 큰 기쁨을 안겨드리는 그런 딸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오늘 저녁 6시 방송되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차 마실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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