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샤이니 / 사진 : 더스타 DB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가 1년 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멋진 무대를 펼쳤다.

샤이니는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컴백쇼 <DREAM GIRL>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히트곡 'Lucifer'와 'Sherlock'으로 뜨거운 오프닝 무대를 연 샤이니 다섯 남자가 무대에 등장하자 공연장은 3천 여 팬들의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무대에서 샤이니는 다국어로 해외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전했다.

최근 SM과 전속계약을 맺은 자칭 '제6의 멤버'이자 방송인 전현무는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쇼케이스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샤이니에게 'Dream Girl' 포인트 안무를 배운 전현무는 흥에 겨운 듯 샤이니 노래 메들리에 맞춰 엉성한 춤실력과 엉키는 스탭으로 일관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를 선사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민호는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종영 소감과 함께 명장면으로 꼽히는 높이뛰기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연기돌'의 면모를 보였다. 키는 뮤지컬 '캐치미 이프 유 캔'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재현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샤이니는 정규 3집 앨범 <Chapter 1. The Misconceptions of You> 수록곡인 '방백', '아름다워'를 비롯해 오는 4월 발매되는 <Chapter 2. The Misconceptions of Me> '떠나지못해'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 곡 'Dream Girl' 무대에서 샤이니는 LED 조명이 돋보이는 특수 제작된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샤이니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 않았다. 사전에 선정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로 3집 앨범 수록곡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의 한 소절을 열창한 샤이니는 섹시 혹은 귀여운 표정을 짓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2일 KBS2 <뮤직뱅크>,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드림 걸' 컴백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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