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섹시 아이콘' 손담비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담비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눈물이 주르륵> 기자간담회에서 근황과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까지 시종일관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는 수록곡 '사랑하고 싶었어'의 가사가 내년 서른 살이 되는 손담비의 이야기를 읊조리는 것 같다는 기자는 말에 "원태연 작사가가 내 나이대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손담비는 "20대에는 결혼 생각을 단 한번도 안해봤는데 요즘엔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본 것 같다. 사실 제일 힘든 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거다. 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기도 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2년 반의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앨범 활동에 열을 올리기도 했지만, 지난 5년을 되돌아 볼 여유를 찾은 중요한 시기였기도 해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는 손담비.

그는 "5년간 잘 될때도 안 될때도 있었는데 늘 인생의 굴곡을 기초로 생각하며 산다. 내년에 하게 될 새 작품과 음반이 늘 기다려지고, 해외진출도 기대된다. 30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도 새로운 도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폭 넓게 많이 하려고 한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손담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눈물이 주르륵' 활동에 전념한 뒤 중화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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