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에펠탑 플래시몹, 서울 광장보다 더 뜨거운 열기 '헉'

싸이 에펠탑 플래시몹에 동참했다.

싸이는 5일(현지시각) 파리 에펠탑 맞으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동참해 2만여 시민들과 함께했다.

싸이 에펠탑 플래시몹은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것으로 싸이는 주최 측이 보내준 전용기를 타고 미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등장에서 2만 여 관광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싸이 역시 감격스러운 듯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관객들에게 "제 이름 알아요?"라고 질문했고 관객들은 "싸이"를 연호했다. 이에 싸이는 "준비 됐나요?"라고 외친 뒤 공연을 시작했다. 특히 싸이가 '강남스타일' 말춤을 출 때는 2만 여명이 춤을 따라 추는 장관이 펼쳐졌다.

싸이는 "내년 유럽 공연 때 가장 먼저 파리에서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싸이는 6일(오늘) 프랑스 언론 80여곳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한 뒤 영국 옥스퍼드대 강연과 현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11일에는 독일 플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유럽뮤직어워즈>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