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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유권 "태국 사건 논란? 언어 중요성 느끼고 자숙"
태국 인터뷰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이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에 대해 힘겹게 입을 열었다.
블락비(지코,재효,태일,유권,피오,박경,비범)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정규앨범 <BLOCKBUSTER>(블록버스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유권은 "8개월 동안 쉬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문제를 일으켰기에 음악적으로 더 큰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더욱 힘을 쓰고 (컴백 준비) 연습도 많이 했다"며 공백기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자숙기간 이후 어떤 점들이 달라졌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태국 인터뷰 영상을 다시 보면서 잘못을 깨닫고 자숙시간을 오래 가졌다. 우리의 말이 태국 분들에게 상처가 되고 이만큼의 영향력이 있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은 "'난리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터라 자만할 수도 있었는데 (태국 사건을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성숙함을 보였다.
비범은 논란 후 컴백을 앞둔 심경에 대해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만큼 멤버들 모두 이번 컴백이 뜻깊다. 마지막 힘을 다해서 팬들에게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 블락비는 지난 1월 태국 현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홍수 피해와 관련해 부적절한 농담과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블락비는 봉사활동과 인성교육을 통해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닐리리맘보'로 활동 재개를 선언한 블락비는 당분간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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