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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대만 공연 기자회견서 '송편&한과' 소개..역시 亞 프린스!
지난 달 30일, '대만 더 크리쇼 2'의 공연을 위해 100여명의 스태프들과 타이페이 공항에 입국한 장근석을 보기위해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렸다.
장근석의 입국 소식은 대만의 주요 언론들에 전면 대서특필, 다음날(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장악하는 위력으로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출국 시에도 대만 팬들이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그를 환송, 장근석 팬들의 성숙된 팬덤 문화를 엿보게 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앞서 31일(금) 타이페이 리젠트 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대만의 주요 신문 Apple daily, China Times, China taiwan, The Liberty Times 등과 공중파 TTV, CTV, CTS, ETTV 등을 비롯해 약 40여 주요 언론매체와 뉴욕의 한 언론매체, 100여명의 취재진이 총출동, 또 호텔 앞 새벽부터 그를 기다린 팬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근석은 약 1년 반 만에 ‘아티스트’로 다시 찾은 ‘더 크리쇼 2’ 대만공연에 관한 질의응답과 데뷔 20주년 소감,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뜨거운 취재열기에 화답, 얼굴 상처로 반창고를 붙이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는 센스 있는 각오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곧 다가올 대만의 추석을 설명하는 MC에게 한국의 추석을 소개,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송편’과 ‘한과’를 깜짝 선물하는 정성으로 MC는 물론 취재진을 감동케 만들며 한국 문화 전파에도 앞장섰다. 또 장근석의 이름으로 쌀 1톤을 대만 아동과 불우 이웃 돕기 기금회에 기부한 ‘장근석 국제 후원회’의 선행에 장근석과 그의 팬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해 그의 영향력을 가늠케 했다.
이전 대만 공연보다 더 큰 규모의 타이페이 아레나 공연는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하기 위해 일부 좌석을 스탠딩좌석으로 바꾸었으며, 가수로서 자신의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진 레파토리와 무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았다.
장근석은 이번 대만 공연에서 일본 첫 정규 앨범 [Just Crazy]의 “200 Miles”로 등장해 아레나 지붕이 날아갈 것만 같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곡들의 사이 토크타임에 장근석은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준 대만 팬들과 그들이 보여준 성숙한 팬 문화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만 팬들을 위해 토크 도중 밴드에게 예정에 없던 깜짝 노래를 제안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OST인 “약속”을 완창,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내년 중화권 팬들을 위해 Team H 공연과 앨범 계획을 밝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는 대만공연의 열기를 이어 14,15일 일본 오사카, 그리고 19,20일 나고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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