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소신 발언 / 사진 : 윤종신 트위터, 미투데이


윤종신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내 훈련을 같이한 백업요원의 존재 자체가 전력인데, 단 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혜택을 주는 건 좀 이해가 안 됨"이라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윤종신은 "만약 한일전 1:0 상황이었다면, 정성룡의 부상이 없었다면 두 선수가 혜택을 못 받았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모두 다 웃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소신발언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을 두고 한 말. 이날 후반 44분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를 구자철과 교체투입했고, 이는 병역면제의 혜택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럴 것이 현행법에는 올림픽 병역면제 혜택이 '올림픽 3위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 단체 경기 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 이에 치열한 그라운드의 주전자리 뿐 아니라 백업선수에 대한 윤종신의 소신발언이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축구선수 박종우는 이날 골 세레모니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피켓을 들었다는 이유로 동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채 귀국해 향후 박종우 군대문제에 대한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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