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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4천명 운집시킨 게릴라 컴백무대 '국민그룹 위용'
그룹 비스트가 광화문의 밤을 4천명의 다크그레이 물결로 환하게 밝혔다.
지난 26일 밤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비스트가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앞서 1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비스트의 활동을 손꼽아 기다렸던 국내외 팬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번호표를 배부받기 위해 줄을 서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약속된 11시가 되었고 비스트가 무대에 등장했다. 팬들과 시민들은 늦은 시간에도 자리해 비스트를 응원했다. 이에 비스트는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신나게 놀아보자"며 환상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열창한 비스트는 방송 녹화분 외에도 '내가 아니야'와 'FREEZE', 'BEAUTIFUL' 등을 열창하며 비스트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감사와 사랑을 연신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또 요섭은 팬들을 위한 곡으로 알려진 'THANKS TO'를 무반주 라이브로 즉석에서 불러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일명 '비스트의 광화문 대첩'은 29일 방송될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로, 광화문 광장이 대국민 응원전이 펼쳐지는 상징적인 장소라는 점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그룹 비스트의 컴백 신고식의 장소적 의미가 새삼 눈길을 끈다.
한편, 유례없는 초대형 컴백 무대로 화제를 모은 비스트는 2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로 컴백 무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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