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아, “‘신사의 품격’ 김민종 오빠, 이제 삐치지 마세요~”(인터뷰)
정규 앨범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태도를 보였던 가수 보아(BoA)가 ‘까르르~’ 웃기 시작한다. 새 앨범 얘기도, 연애사도 아닌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말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 가운데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신사의 품격>의 최윤 김민종 오빠요. (트위터에서는 김도진(장동건) 앓이를 하시던데?) 얼마 전에 <신사의 품격> 촬영장을 갔는데 김수로 아저씨랑 둘이 은근 삐치셨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유일하게 결혼 안 한 김민종 오빠가 좋아요. 공항신에서 임메아리(윤진이)를 잡을 때 멋있었어요.”
같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김민종이 실제로도 성격이 다정한 편이냐고 묻자 “완전 다정하다”고 답한 보아는 대뜸 “앨범 얘기 말고 드라마 얘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이 할 텐데..”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드라마狂'인 보아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뒤 “이미지가 이래서 할 수 있으려나..”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무대에 오른 2000년 8월 27일부터 이번 컴백쇼 방송일인 2012년 7월 28일까지 4354일 동안 ‘세계의 별’로 활약해 온 보아의 단독 컴백쇼 <보아 4354>는 28일 낮 12시 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