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백지영 '굿보이', '남성연대' 유통금지 신청…'남성'을 '개'로 비하해
남성연대가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에 유통금지 신청을 제기했다.
22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는 "백지영의 '굿보이'는 연인관계에 있는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표현이 주인과 개의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한 글이 게재됐다.
이어 남성연대 측은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거나 '주인을 문다' 등의 가사로 묘사하고 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남성을 말 잘 듣는 개로 다룬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남녀의 위치를 바꾸고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겠느냐. 남성은 개가 될 수 있고 여성은 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당신의 사고방식은 개OO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며 "정상적이고 건강한 남성들은 이런 노래에 불쾌감을 느낀다. 남성연대는 '굿보이'의 음원 유통을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백지영은 '굿보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