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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표절 피해, "잘 나간다고 몇억씩 요구하더라" 충격
이효리 표절 피해에 관한 심경이 공개돼 화제다.
4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는 4집 앨범 활동 당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때 입은 피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당시 아는 사람이 소개해준 신인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는데 정말 좋았다. 그래서 그 작곡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곡을 받았는데, 받은 곡 200곡 전부 다 무단 도용한 노래였다. 원곡 가수에게 이메일이 와서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그녀는 “나도 피해자지만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4개월간 칩거하다 김제동의 권유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MC 이경규가 “알고도 불렀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효리는 “알고 부르기엔 피해가 너무 크다. 손해배상도 하고, 좋은 곡은 5백에서 천을 주는데 몇억씩 곡 값을 부르시더라. 외국에서는 잘 나가는 여가수가 무단 도용했으니 이 정도 받아야겠다고 하더라”며 당시 피해를 설명했다.
이효리 표절 피해를 접한 누리꾼들은 “표절 작곡가 나쁜 사람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할 것”, “이효리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에게 표절곡을 준 작곡가는 현재 사기죄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