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5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나인뮤지스'


미국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즈가 지난 5일 K-POP의 인기 비결과 걸그룹의 치열한 연습과정을 소개했다.(http://www.nytimes.com/2012/03/05/business/global/using-social-media-to-bring-korean-pop-music-to-the-west.html?_r=4&scp=1&sq=nine%20muses&st=cse)

신문은 최근 보도를 통해 K-POP에 열광하는 한 인도네시아 소녀의 일화를 전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가는 한류 현상을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공연을 연 2NE1, 슈퍼주니어, 샤이니는 물론 유명 토크쇼에 출연한 소녀시대가 한류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적었다.

이어 동영상 공유사이트,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기억하기 쉬운 후크 송 등이 K-POP의 놀라운 인기비결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북미에서 아이튠스 R&B 챠트 3위에 오른 박재범의 사례를 들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에 감사드린다”는 그의 측근의 말도 함께 실었다.

또 나인뮤지스의 연습실을 방문해 쉬는 날 없이 하루에 10~12시간씩 반복 연습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한 멤버의 말을 통해 “연습, 연습, 또 연습 밖에 (인기를 얻는 비결은 따로)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나인뮤지스의 치열한 연습실 분위기를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은 과거에 모델로 활동한 이들이 몇 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0년 데뷔했다는 것도 알렸다.

뉴욕타임즈는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K-POP의 현주소는 아직 미비한 시장에 불과하다며 “원더걸스나 비처럼 패션, 영화를 통해 대중문화 속으로 침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히트곡 제조기 스윗튠이 프로듀싱한 첫 미니앨범 '스윗 랑데뷰'를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하며 각종 음악방송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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