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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리더 삭발 "지코, 리더로서 책임감 느껴…멤버 모두 자중"
블락비 리더 삭발 감행 소식이 화제다.
블락비는 지난 1월 태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에 관한 질문을 받고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 됐으면 좋겠다. 가진게 돈 밖에 없다. 7천원 정도?"라는 장난스러운 대답으로 누리꾼들을 크게 실망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측은 20일 "블락비 멤버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리더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지코는 방금 삭발을 감행했다. 진심으로 자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락비는 이날 새벽 팬카페에 "자유와 방종의 선을 구분하지 못한 점, 국자적인 이미지를 실추시킨 모든 것에 면목이 없다"며 무례한 발언과 인터뷰 태도에 대해 사죄의 뜻을 거듭 전했다.
한편, 블락비 태국인터뷰 영상을 접한 태국 출신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 홍수피해 관련된 일들에 대해 별 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들, 태국인인 입장에서 기분 나쁘다. 태국에 오셔서 생각없이 행동하시는 것보단 이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춰주시고,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태도도 갖춰달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또 다른 2PM 멤버 택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팬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또 미안하다"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