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박2일 작별 인사, 1박2일 마지막 촬영 / 사진 : KBS '1박 2일' 캡처


이승기 1박2일 작별 인사가 전해져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9일 가수 이승기는 자신의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1박 2일'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내일이면 마지막 1박2일 촬영이다. 생각이 너무 많다보면 백지가 된다고 하는데 마음이 공허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1박2일'을 하는 6년. 제 인생이 같이 반짝반짝 빛이 났던 것 같다. 참 많이 배웠고, 성숙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다"며 "특히 '1박2일'을 보고 이승기라는 연예인의 팬이 되신 분도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감정이 미묘하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은 다시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어쩌면 제 인생의 버라이어티 중 가장 많이 웃고 재밌었던 시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끝맺었다.

이승기 1박2일 작별 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고생 많았다", "진짜 마지막이구나", "'1박2일'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7년 '1박 2일'에 합류해 만 4년 4개월 동안 '허당'이라는 캐릭터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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