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투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효리의 걸그룹' 스피카가 MBC로부터 방송불가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이하 비투엠)가 8일 밝혔다.

비투엠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매된 스피카의 데뷔 미니앨범 <Russian Roulette>의 동명 타이틀 곡인 'Russian Roulette(러시안 룰렛)'이 MBC의 가요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안 룰렛'은 남자가 매몰차게 밀어내도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며 애원하는 여자의 상황을 러시안 룰렛에 빗대어 써 내려간 곡으로, MBC는 가사 중 "숨을 멈추는 게 차라리 더 나아" 등의 일부분이 자살을 연상케한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스태프가 많은 시간 공들인 곡인 만큼 지적받은 가사를 부분 수정해 MBC 재심의를 통과했다"고 정리된 상황을 발표했다.

한편, 스피카는 9일(내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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