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유 / KBS <가요대축제> 장면 캡쳐


아이유의 ‘좋은 날’ 모던 락 버전 무대가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가요대축제>에서 아이유는 ‘좋은 날’과 ‘너랑 나’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아이유는 ‘너랑 나’ 무대에 앞서 쇼규모 밴드와 함께 모던 락 버전으로 편곡된 ‘좋은 날’을 선보이며 잔잔하고 부드러운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좋은 날’ 모던 락 버전은 그 동안 아이유의 앨범에 작품자로 참여하고, 자작곡을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뮤지션 G.고릴라가 편곡을 맡았다. 팬들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좋은 날’ 모던 락 버전은 아이유의 장점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G.고릴라의 섬세한 편곡으로 순수하고 맑은 감성이 돋보였으며, G.고릴라는 아이유를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직접 오르며 아낌없는 후배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을 본 팬들은 “’좋은 날’은 마냥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곡이었는데 이렇게 편곡이 되니 또 색다르다. 따로 음원으로 발매되었으면 좋겠다.”, “G.고릴라의 편곡이 빛을 발한 무대인 것 같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니 정말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KBS <가요대축제>에서 소녀시대-아이유-비스트-인피니트 등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비스트'의 '픽션 fiction'이 9만여 표 이상을 획득, 2011 최고의 곡으로 선정됐다. 아이유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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