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위대한 탄생2' 캡처


에릭남이 음이탈 실수와 불안정한 호흡으로 탈락의 위기를 겪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는 멘토 5인의 멘토스쿨 진행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멘토 이승환은 멘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한 명의 탈락자를 선정하는 중간평가를 가졌다.

세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엄친아 에릭남은 이 날 방송에서 이승환의 '울다'를 불렀지만 의외의 혹평을 받았다.

에릭남은 이날 몸 상태가 안 좋은 가운데서도 음이탈 실수를 하긴 했지만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하지만 중간 중간 불안한 음정과 호흡을 드러냈고, 심사위원들에게 노래보다 박자가 앞섰다는 지적을 받았다.

멘토 이승환은 "평소보다 음정도 불안하고 중간에 음이탈도 했다.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명을 탈락시켜야 할 상황에서 이승환은 홍동균과 에릭남 중 홍동균의 합격을 발표했다. 에릭남은 자신이 탈락한 줄 알고 미소를 머금은 채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에릭남을 합격시켰다. 이번 중간 평가에서 탈락자를 두지 않기로 결정한 것.

한편, 이날 방송은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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