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8일(오늘) 중국과 일본으로 출국한 인기 한류 걸 그룹 멤버들의 공항패션은 어땠을까?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업&다운으로 살펴봤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에워싸는 겨울을 기다렸다는 듯 아이돌 스타들의 패션은 모노톤의 시크한 룩이 주를 이뤘다.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냈던 대표주자들은 올 여름을 강타했던 초미니 스커트 대신 스니키진 혹은 스키니 데님에 부츠나 워커를 매치해 늘씬한 미각을 계절에 맞게 드러냈다.

티아라 지연은 페도라에 멋스러운 패턴이 프린트 된 화이트 스카프로 모노톤의 의상을 한층 돋보이게 했고, 가인은 올블랙룩에 블루와 블랙이 적절히 믹스된 재킷으로 세련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업스타일 헤어에 블랙 상의, 데님 팬츠에 블랙 부츠로 스타일링한 제시카와 카키톤의 체크 무늬 셔츠에 그레이 체크 무늬 아우터를 믹스 매치한 서현은 F/W 시즌 스타일링의 표본.

반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들도 있다. 8등신 몸매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불리우는 티아라 효민은 블루를 기본 색으로 지정해 깜찍하면서도 유니크한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하지만, 어중간한 치마 길이와 조금은 난해한 듯한 스타일은 효민의 매력을 잘 드러내지 못해 아쉬울 따름.

청조끼에 스키커즈, 백팩으로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한 소녀시대 효연.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효연에게는 세련된 카리스마가 넘치는 패션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아쉬움에 Down 한 표. 효연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스타일은? 같은 그룹 멤버인 제시카와 티파니의 시크하고 자신감 넘치는 룩.

효연 보다 더 편안한 의상으로 등장한 시크릿 한선화. 네이비 색상의 트레이닝룩에 화이트 오픈토 킬힐 운동화를 매치한 한선화는 우월한 트레이닝룩의 표본을 보여줬다.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강지영은 테일러드 코트에 스트파이프 레깅스를 매치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무겁고 매력이 반감되어 보이는 스타일.

올 가을 시크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오늘 스타들이 선보인 공항패션을 참고해보자. 가인의 시크하고 도도한 룩, 지연의 네추럴하면서도 편안한 룩, 제시카의 스타일리시한 룩, 서현의 세련된 룩을 따라하면 패셔니스타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카라는 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도쿄 뮤직페스티벌 2011> 참석을, 티아라와 소녀시대, 시크릿은 <제 13회 한중가요제>에 참석하기 위해 각각 오늘(8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