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샤이니 / SM 제공


샤이니가 영국 최대 극장 체인의 예매 시스템 서버를 마비시키며, 영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재입증했다.

샤이니는 오는 11월 3일 영국 런던의 오데온 웨스트 엔드 극장에서 개최되는 런던한국영화제 오프닝 갈라 콘서트 ‘SHINee in London’으로, 영국 최대 극장 체인인 오데온의 예매 시스템을 사상 최초로 마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유럽 KPOP열풍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샤이니가 제 6회 런던한국영화제로부터 특별 초청받아 개최하게 된 것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 사상 런던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실 샤이니는 이미 지난 6월 비틀즈의 스튜디오로 유명한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공연을 펼친 바 있으나, 애비로드 스튜디오 공연이 미디어와 음악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된 비공개 쇼케이스 형식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런던에서 펼치는 단독 갈라 콘서트이자 팬들에게 오픈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영국 현지 샤이니 팬들의 뜨거운 티켓 예매 경쟁을 예고했었다.

실제로 지난 27일 오후 1시 (런던 현지 시각)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영국 최대 극장 체인인 오데온의 인터넷 예약 시스템에는 예매를 기다리고 있던 수 많은 샤이니 팬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오픈 1분만에 시스템이 다운, 오데온의 예매 시스템 자체가 무려 5시간 동안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샤이니의 공연 예매는 물론 영국 내 100여개 극장의 인터넷 영화 예매까지 불통이 되면서, 샤이니의 팬들은 전화로 티켓을 예약하고 직접 극장을 찾아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려 표를 받아가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다른 영화를 예매하려는 현지 관객들도 전화 예매를 하거나 극장에 직접 와서 표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데온 극장 측은 "티켓 예매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이 예매를 위해 그렇게 한꺼번에 몰릴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함과 더불어, 공연 당일 샤이니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등 샤이니의 히트 곡 무대와 토크 등으로 구성되며, 그동안 뮤직비디오 등으로만 접해왔던 샤이니의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샤이니는 11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펼칠 런던한국영화제 오프닝 갈라 콘서트 ‘SHINee in London’을 위해 오는 1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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