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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 링거 투혼 속 컴백무대 박차 '역시 리더!'
인기 걸 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링거 투혼 속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시크릿의 소속사는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지난 주부터 감기 몸살에 걸려서 힘들어했는데 컴백 무대를 하루 앞둔 수요일에 인터뷰와 녹화 일정을 7개나 소화하면서 상태가 더욱 악화돼 결국 밤에 응급실행을 감행,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데뷔 2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 시크릿은 정규 앨범 준비와 함께 일본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 피로 누적을 불러오며 감기 몸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인 '사랑은 무브(Move)'의 안무가 많이 격렬해 안무 연습도 증상의 호전을 지연시킨 요인으로 간주됐다.
소속사 측은 "한동안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아서 본인이 아주 많이 걱정했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인데 컴백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컴백 무대 전날 일정을 모두 끝낸 늦은 시간에 일부러 응급실을 찾아 링거를 맞았다”며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고, 전작들 4개가 연달아 히트하는 통에 리더로서 책임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일(오늘)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하는 시크릿은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무브’가 18일 공개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하루 뒤늦게 공개된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에게 1위를 넘겨준 이후에도 대부분 음원 사이트의 일간 순위에서 소녀시대와 나란히 1, 2위를 다투며 2011년 연말 걸그룹 대전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