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도코돔 단독 콘서트, 꿈의 무대"-규리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소재 SBS 공개홀에서는 한류 인기 걸 그룹 '카라'의 3집 정규앨범 'STEP' 발매 쇼케이스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그우먼 김신영의 사회로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카라 멤버 승연은 "이제서야 카라의 정규 3집 앨범이 발매됐다. 지금껏 발매된 앨범보다 각별히 신경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라와 규리는 "공개 쇼케이스라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니콜은 "컴백 준비를 많이 했다. 카라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막내 지영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특히 '스트로베리'와 '데이트'란 곡은 카라만의 깜찍발랄함을 보여준다"며 "록과 일렉트로닉을 접목한 카라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4집 미니앨범 '점핑' 발매 이후, 약 10개월만에 국내서 새 앨범을 발매한 카라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컴백전까지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승연은 "집에 이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해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고 했고, 니콜은 "필라테스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어 지영은 "데뷔이래 처음으로 머리를 잘랐다"며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발산했다. 또, 하라는 "홍삼이나 비타민 등으로 틈틈이 체력을 보충해가며 앨범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이번 카라의 국내 활동은 약 3주로 기간이 짧다는 의견에 "국내에서의 활동이 다소 짧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며 "도쿄돔 단독콘서트, 꿈의 무대이다. 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국내외 활동을 오가며 멋진 무대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활동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보인 박규리(심심타파 DJ), 한승연(동물농장 MC), 구하라(시티헌터) 외 니콜과 지영의 향후 개별활동에 관해서는 "특별히 하고 싶은 분야는 아직 없다. 당분간 카라 활동에 주력하겠다.(니콜) 하라 언니처럼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카라의 이번 정규 3집 타이틀곡 `STEP`은 한재호,김승수의 곡으로 Rock&Electronica가 절묘하게 접목된 강력하고 세련된 신스 팝 넘버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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