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재범 / MBC 제공


네티즌들이 연예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최대수혜자로 가수 임재범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예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최대수혜자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임재범이 1위를 차지했다.

총 3,341표 중 1,335표(4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임재범은 음악팬들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손꼽히는 가수로, 데뷔 이후 30여 년 동안 방송활동 및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기행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아 대중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해 음악적 카리스마를 지닌 가수 임재범과 함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가족들에게 다정한 평범한 사람 임재범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임재범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이어 가수 박정현이 436표(1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노래 잘하는 가수'와 '미국 컬럼비아 대학 출신의 재원'이라는 칭호로 평가받았던 그는 나가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역시 박정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귀여운 행동과 말투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만인의 귀요미'로 자리매김했다.

3위에는 292표(8.7%)로 가수 김범수가 뽑혔다. 타고난 가창력과 감성으로 가요팬들로부터 '본좌' 소리를 듣는 김범수는 '나가수'를 통해 자신의 음악성을 재차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진지함과 비장함으로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는 경연에서 재치와 끼 넘치는 패션을 선보여 '얼굴없는 가수'에서 '나가수의 비주얼 담당'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 외에 가수 정엽(브라운 아이드 소울), 김연우, 김건모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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