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강심장' 방송 캡쳐


가수 백지영의 진심어린 조언이 카라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카라사태’ 이후 처음으로 다섯 멤버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날 카라는 지난 5개월 간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백지영은 “자격이 있을까 싶어 참아왔던 말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입을 조심스럽게 뗐다.

이어 “카라 멤버들이 고개를 수그리고 지나가는 사진을 보고 왜 이 아이들이 고개를 숙여야 하나. 다름 사람들이 잘못한 어떤 서류로 인해서 자기네들도 얼마나 마음에 큰 고통일텐데 왜 다른 사람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더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그는 “더 큰 풍파가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카라 멤버들은 꾹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백지영의 이런 조언은 비디오 파문 이후 방송 활동을 접었던 그녀가 ‘사랑안해’로 재기에 성공해 ‘총 맞은 것처럼’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진실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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