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유(IU) /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유가 이번 주 음악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오는 12일 MBC 음악중심과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번 활동의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음반 활동이 아닌 가요계의 많은 의미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활동 마무리 소식은 대중들의 많은 아쉬움을 살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하반기 아이돌 그룹들의 홍수 속에 등장한 아이유는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과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계적인 사운드를 배제한 리얼악기로 구성된 곡과 보컬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노래는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움직였으며, 아이돌그룹에만 집중되어 있던 가요계의 흐름을 보다 다양한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행보 또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상, 윤종신, 김형석, 이민수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의 공동작업은 아이유의 음악적인 역량을 보여주며 10대 가수에게도 풍부한 음악적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이런 반응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과 플러스 앨범 [REAL+]는 두 앨범을 합쳐 7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보여줬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부터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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