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캬라멜' 나나, 생애 첫 팬미팅서 '눈물 펑펑'

인기 아이돌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지난 13일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약 350 여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동방신기, '빅뱅' 승리, 시크릿, '티아라' 지연 등 동료 가수들의 축하무대로 오렌지캬라멜의 넓은 인맥을 과시했으며, 이어진 ‘아잉’의 무대로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미션 빙고’ 코너와 ‘오렌지캬라멜에 관련된 스피드퀴즈’ 등의 무대가 구성되었으며, ‘작은 고추가 맵다’를 몸으로 표현하기, ‘대표님께 용돈 십만원 받아오기’,’팬에게 즉석 모닝콜 만들어주기’ 등 돌발 미션들이 주어지며 시종일관 오렌지캬라멜 다운 톡톡튀는 팬미팅을 만들기도 했다.

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렌지캬라멜이 직접 초콜릿을 준비하고 직접 메고있던 협찬사 가방을 벗어 팬들에게 선물로 증정했으며, 이어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했다는 레이나의 솔로 피아노 무대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와 나나, 리지의 ‘분홍립스틱’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와 팬 편지에 답장으로 준비한 편지를 읽던 도중 '오렌지캬라멜'의 도도한 얼음공주 ’나나’가 눈물을 흘려 주변인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리더 레이나는 "1위 할때도 눈물을 참았던 나나인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이 전해진거 같다"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오렌지캬라멜은 최근 행사 차 일본 방문을 마치고 다음 앨범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