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방신기 유노윤호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네티즌들이 2011년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연기돌'로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2010년 12월 28일부터 2011년 1월 4일까지 "2011년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연기돌'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노윤호가 1위를 차지했다.

총 6,112표 중 1,875표(30.7%)의 지지를 얻은 유노윤호는 2009년부터 자신의 본명 정윤호로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데뷔작인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초반엔 시청자들로부터 '어색한 연기'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드라마가 계속될수록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뮤지컬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으며 연기실력을 키워오던 그는 해양경찰 내에 구성된 인명구조를 위한 특수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을 드라마 '포세이돈'을 통해 2011년 상반기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1,663표(27.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심창민이라는 본명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오는 24일 SBS를 통해 첫방송될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처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편이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에서 그는 겉으로는 막무가내로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데다가 번뜩이는 천재성까지 갖춘 재벌 3세 한동주 역을 맡았다.

3위에는 1,385표(22.7%)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뽑혔다. 현재 KBS 2TV를 통해 방영 중인 '프레지던트'에 출연 중인 그는 데뷔 전 드라마 '자매바다'에서 김찬우의 아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데뷔 후에는 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연기활동을 펼친 그는 '프레지던트'에서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장성민 역을 연기하며 첫 성인연기에 도전 중이다.

이 외에 KBS 2TV '드림하이'에 출연 중인 가수 아이유, 그룹 2PM의 장우영, 티아라 함은정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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