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 media vision엔터테인먼트 제공


쥬얼리의 전 멤버 조민아가 조하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생애 첫 솔로앨범인 ‘홀로서기’를 발표했다.

무엇보다 쥬얼리 조민아라는 이름을 버리게 된 이유에 대해 조하랑은 “단순히 가수 활동을 위해 지은 예명이 아닌, 실제로 호적상에 올라가는 본명을 바꾸게 된 것이다”며 “개명을 신청하고 새 이름을 바꾸는 데까지 3개월이나 걸렸을 만큼 단단한 각오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에게 생명일 수 있는 인지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쥬얼리의 조민아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과감한 결단일 수 있는 상황. 조하랑은 “내 인생은 4막으로 돼있는 것 같다. 1막이 아역 연기자였다면, 2막은 쥬얼리였고, 3막은 뮤지컬 데뷔였다. 그리고 4막은 이름을 개명한 것이다”며 “내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이름을 개명한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있었던 나의 정체성의 고민 끝에 내려진 결과”라고 동안의 긴 고민의 시간을 내비췄다.

또 그녀는 “‘조하랑’의 ‘하랑’은 한문으로 ‘클 하 밝을 랑’이다. 크고 밝게 빛나라는 뜻에서 이렇게 지었다”고. “음악이든 연기든 많은 것으로 세상을 빛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은 웃음을 지었다.

쥬얼리 활동을 마치고 난 후 뮤지컬 무대에서 열정을 바쳐왔던 조하랑은 “쥬얼리 활동을 그만두고 연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결심했는데 마음처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일일이 오디션을 봐서 뮤지컬 배역을 따내고 뮤지컬에 빠져들면서 연기의 깊은 맛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개명과 동시에 가요계로 야심찬 컴백을 선언한 조하랑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기대해 달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조하랑은 뮤지컬 ‘달고나’,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2009 렌트’, ‘온에어 시즌 3’ 등 다양한 뮤지컬을 통해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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