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원조 아이돌’ 그룹 티티마의 리더였던 소이가 ‘나는 전설이다’에 깜짝 특별 출연한다.

6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 연출 김형식) 11부 방송분에서 소이는 ‘컴백 마돈나’ 밴드 양아름(쥬니)을 대신해 밴드의 퍼스트 기타 자리를 맡게 되는 서신애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서신애는 잘나가는 홍대 인디밴드의 기타리스트. 양광열(김명국)에 의해 컴백 마돈나 밴드에 전격 발탁된 인물이다. 홍대거리 무대를 앞두고 천재 기타리스트 양아름을 대신하게 되지만, 전설희(김정은), 이화자(홍지민), 강수인(장신영) 등 밴드 멤버들에게 시큰둥하고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남다른 행동을 보인다.

1999년 결성돼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원조아이돌 티티마(T.T.MA)의 리더였던 소이는 최근 ‘라즈베리필드’라는 어쿠스틱 그룹으로 인디 음악계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컴백한 상황. 소이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극중 서신애라는 인물은 쥬니 못지않은 기타 연주를 해야 하는 만큼 소이가 제격이었다”며 “깜짝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었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음악을 통해 세상을 향한 힘찬 샤우팅을 외치게 될 여성 4인방을 그린 ‘나는 전설이다’는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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