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린, '9년 절친' 더블K 지원사격 나선다.
힙합계의 스타일리스트 더블K와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린이 9년째 우정을 지켜온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더블K와 린은 지난 21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후속곡 'Playa Love'로 뜨거운 무대를 연출해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난 2001년 음악 동료들을 통해 알게된 더블K와 린은 가요계에서도 알아주는 절친으로 손꼽혀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더블K의 후속곡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는 린의 아낌없는 지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04년 3월 발매된 린의 2집 음반 'Spring fever'에서 더블K는 린을 위해 작사와 랩 피처링을 해주면서 든든한 음악 동료의 길을 걸었다.
더블K는 "음반 피처링에 이어 이번 후속곡 활동을 위해 도와달라는 말을 사실 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승낙해 너무 고마웠다."면서 "첫 방송에서도 너무 잘 이끌어 줘 편안한 무대가 됐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친구 린에 대해 더블K는 "정말 마음이 곱고 착한 친구다."면서 "9년 동안 의리를 지켜온 친구로 언제 어디서든 전화 한통이면 달려와 주는 사이"라며 둘의 관계를 털어놨다. 더블K는 가수끼리 단순한 친분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우정을 쌓은 친구"라면서 "집안 어른들도 친구 사이로 인정할 만큼 격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린 역시 "이번 더블K의 'Playa Love'는 멜로디 라인이 너무 세련돼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6년만에 발표한 더블K의 2집 음반이 음악팬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친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더블K는 지난 5월, 6년만에 2집 음반 'INK MUSIC'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같은 소속사 뮤지션인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가 피처링한 'Favorite Music'으로 음악팬들의 큰 인기를 누린 그는 이번에는 친구 '린'과 한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게 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블K 2집 음반 수록곡인 'Playa Love'는 사랑에 빠진 플레이보이를 노래한 곡으로 단번에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으로 피처링을 해 준 린의 가성이 더블K의 래핑과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다른 수록곡 'Tragedy'(비극)을 통해 최진실, 장자연 자살 충격과 애도를 랩에 담아내 화제를 모았고, '고해성사'라는 곡은 생전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육성 40초간을 샘플링해 힙합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한편, 더블K는 오는 2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후속곡 'Playa Love'를 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