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인영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까칠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서인영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화제다.

서인영은 방송에서 "영웅호걸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애프터스쿨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때문에 껄끄러웠다"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출신 스타들이 방송을 통해 솔직한 심정을 내친 것은 드문 일. 이미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상녀' '까찰녀' 등의 애칭을 얻은 서인영은 그러나 후배사랑에는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인영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신인가수는 같은 소속사, 스타제국의 9인조 걸그룹 '나인뮤지스'. 오는 12일 'no playboy'라는 곡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후배들의 무서운  훈육 선생님을 자처한 것.

하루 평균 13~15시간 정도의 보컬과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나인뮤지스를 돌보면서 쓴소리를 담당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인영은 후배들에게 "데뷔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데뷔 그 이후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과 채찍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 후배들의 트레이닝을 직접 담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나인뮤지스도 그 사실을 알기에 서인영을 무서워하면서도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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