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씨엔블루


오는 31일 첫 콘서트를 갖는 남성 4인조 밴드 CNBLUE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CNBLUE는 이날 서울 광장동 AX-Korea에서 벌이는 단독콘서트 ‘Listen To The CNBLUE’ 에서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3D)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런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에서 구현될 수 있어,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콘서트 현장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는 것.

CNBLUE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증강현실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콘서트장 입장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찾아주는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이 같은 기발한 서비스를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CNBLUE 소속사 FNC뮤직과 ㈜스마피가 손을 잡았다.

CNBLUE와 ㈜스마피 측은 이미 팬들에게 증강현실 이벤트를 서비스하기 위해 팬클럽 BOICE회원들에게 선행판매된 콘서트 티켓에 증강현실 마커를 포함시켰다. 티켓 소지자들은 마련된 이벤트부스로 방문하면 CNBLUE의 연주와 인사말이 담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8월 초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CNBLUE AR로 검색해서 아이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날 포토존을 마련하여 아이폰 소지자들이 씨엔블루와 함께 촬영 가능한 증강현실도 선보일 예정이다.

CNBLUE 정용화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열심히 촬영했고, 결과물을 확인하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팬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피의 김경환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CNBLUE 팬들이 진화된 증강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3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6개국을 돌며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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