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TV코리아 제공


가수, 작사/작곡가, 음반 프로듀서 등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휘성의 자전적 스토리가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 ‘가이즈 온 탑-휘성’을 통해 첫 공개된다.

휘성은 이번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성공 스토리, 슬럼프 극복 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휘성은 어릴 적 꿈을 묻는 질문에 “가수가 아닌 탐정”이라고 답해 제작진을 의아하게 했다. 당시 읽었던 추리 소설 ‘셜록홈즈’가 너무 인상 깊었기 때문이라며 해맑게 웃었다고. 이어 서태지, YG 양현석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휘성의 데뷔 뒷이야기와 음악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휘성은 솔로 데뷔 전 실질적인 연예계 첫 데뷔였던 그룹 A4 시절에 대해 “준비한지 한 달 만에 데뷔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예상한 결과”라고 회상했다. 이후 강변가요제 3차 예선에서 떨어진 뒤 ‘안되나요’를 MR로 만들어 YG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간 사연도 전했다.

당시 ‘안되나요’를 들은 YG측은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래요?’라며 앨범 제안을 했다고. 1집의 성공 이후 2집 활동 당시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노래 할 때 얼굴이 일그러져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나를 못 알아본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가장 후회 없는 앨범이라고 꼽은 2집 <It’s Real> 작업 당시 “나는 왜 흑인이 아닐까”라는 고민까지 했었다는 그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휘성이 가장 친한 연예인으로 지목한 가수 김범수는 “휘성은 정말 무섭게, 하루 종일 열심히 연습만 하는 후배”라며 “전화해서 노래에 대한 조언만 구하지 말고 안부인사도 좀 하라”며 그의 음악적 노력을 증명해 주기도 했다.

이 밖에 휘성은 “평소 악플을 하나 하나 살펴보는 편인데 기분이 우울해지면 일주일 동안 한끼도 안 먹고 외출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며 성대결절 이후 찾아온 슬럼프와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 등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끊임없는 열정과 치열한 노력으로 정상에 올라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휘성의 이야기는 17일(토) 밤 10시 MTV <가이즈 온 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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