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제공


6월 넷째 주 가요계는 힙합,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의 상위권 쟁탈을 위한 다툼이 치열한 한 주였다.

격렬한 경쟁 속 정상 등극은 힙합이 차지했다. 힙합 전사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가 6월 넷째 주 '소리바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떠나간 연인에 대한 가슴앓이를 MC몽 특유의 애절한 랩핑으로 표현한 ‘죽을 만큼 아파서’는 힙합의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힙합프로젝트 앨범 ‘블루 브랜드’ 2집 타이틀 곡으로 MC몽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2위에 랭크된 슈퍼주니어의 후속곡 ‘너 같은 사람 없어’는 사우스 힙합 기반의 트렌디한 비트에 순수한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의 조화가 일품이다. 곡에 맞춘 부드럽고 세련된 퍼포먼스는 슈퍼주니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3위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백지영의 ‘시간이 지나면’이 차지했다. 백지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시간이 지나면’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한 슬픔을 표현한 감성 발라드로 베스트 앨범 ‘Timeless; The Best’의 타이틀 곡이다.

또, 아이유의 달콤하고 경쾌한 리듬의 ‘잔소리’가 4위, 상큼 발랄한 안무로 인기 몰이 중인 씨스타의 ‘푸시푸시’가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OST 수록 곡인 환희의 ‘바람이 되어서라도’가 5위, MBC 드라마 ‘김수로’의 러브 테마 곡 서현의 ‘아파도 괜찮아요’가 7위를 차지했다. 20위는 전주 대비 무려 275계단 상승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수록 곡인 KCM의 ‘죽도록 사랑해’가 안착하며 드라마 OST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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