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최근 두번째 미니앨범 ‘BLUE LOVE’의 타이틀곡 ‘LOVE’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씨엔블루가 지난 10일 열린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일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 송을 차지하면서 ‘아이돌을 극복한 밴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씨엔블루는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Y’라는 곡으로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엠블랙'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신곡 'Love Ya'를 발표한 SS501의 견제 속에서 이뤄낸 1위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미 한참을 ‘앞서가는 아이돌’(SS501)과 ‘떠오르는 아이돌’(엠블랙)의 틈바구니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1위를 하는데 있어 팬덤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비해, 씨엔블루는 노래 자체로 대중을 사로잡은 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씨엔블루는 아이돌 팬덤의 중심인 10대는 물론 30, 40대 팬들에게 노래로 어필해 음악차트와 음악프로 1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드보컬 정용화가 데뷔에 앞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려 배우의 이미지를 가진 게 인기의 요인의 됐지만, 그 ‘인기’도 노래가 좋지 않았더라면 또한 다양한 연령에 사랑 받지 못했더라면, 지금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기 힘들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즉 씨엔블루는 팬덤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에 음악으로 어필해 지금의 인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뮤직 측은 “씨엔블루 팬들의 연령층을 살펴보면 20~30대가 가장 두텁다”면서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씨엔블루가 ‘엠 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1위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음악의 힘, 연령의 보편성을 갖췄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7월31일 서울 광장동 AX홀에서 첫 한국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Listen to the CNBLUE’로, 씨엔블루가 모든 음악을 All Live로 연주하여 관객의 귀를 만족시켜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씨엔블루는 이날 라이브 공연을 통해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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