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몽니(Monni) 2집 타이틀곡 '나를 떠나가던' 뮤직비디오 장면 캡쳐


<황진이>, <한성별곡>, <추노> 등 여러 작품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화려한 연기를 펼친 매력적인 배우 김영애가 실력파 밴드 몽니(Monni)의 2집 타이틀곡 '나를 떠나가던'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분해 농도 짙은 감성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교방노기 '취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후 <한성별곡><가루지기><별순검> 등 잇달아 사극에 출연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영애는 특히 2010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추노>에서는 여사당패 우두머리인 '모가비'로 분해 시청자에게 익숙해진 배우다.

이번 몽니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제껏 선보인 사극에서의 '나쁜 여자' 이미지를 벗고 연인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았으나 자신보다 나를 떠나 위태로워질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비련의 여인으로 변신해 내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김영애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분한 타이틀곡 '나를 떠나가던'은 몽니의 프론트맨이자 보컬인 김신의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나를 떠남으로 인해 위태로워질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시킨 감성적인 가사와 애절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

뮤직비디오는 자우림의 'You&me' , 전진의 '사랑이 오지 않아요' 등의 감각적인 연출로 명성이 높은 임성관 감독이 연출하여 감성적인 가사에 맞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뒤에 남은 한 여인의 모습을 담은 다소 파격적인 컨셉트로 그렸다.

지난 5월, 아직은 쌀쌀했던 서해안의 안면도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김영애는 사랑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여인으로 분해 내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수중촬영을 불사하는 등 온몸을 던져 촬영에 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랜만에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한 김영애는 "뮤직비디오는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지만 어려운 만큼 더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할 수 있어서 나 자신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 동안의 '나쁜 여자'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영애가 열연한 몽니의 2집과 타이틀곡 '나를 떠나가던'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첫 공개되어 유튜브(youtube)에서는 이미 30.000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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