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효리 / 엠넷미디어 제공


네티즌들이 홀로서기에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원조 아이돌 스타로 가수 이효리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홀로서기에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원조 아이돌 스타는?"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총 2.434표 중 1,229표(50.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효리는 '핑클'의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 나우 ' 등을 히트시키며 남녀노소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003년 '10 minute'를 발표하며 시작된 그의 솔로활동은 '효리신드롬'이란 신조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풍부한 끼와 재치를 선보이며 MC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4집 앨범 'H-Logic' 을 발표하며 여전히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가수 은지원이 203표(8.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그는 젝키 시절 팬들로부터 '은각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룹 해체 후 '만취 인 멜로디', '미카사로' 등을 히트시키며 힙합 가수로서 성공궤도를 달리던 그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은초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는 팬들의 축하 속에 첫사랑 이 모 씨와 미국 하와이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렸다.

3위에는 186표로 가수 문희준이 뽑혔다. 해체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H.O.T.의 리더였던 그는 그룹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록음악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안티팬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꾸준한 음악 활동과 진실함, 그리고 안티팬들을 너그러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네티즌들로부터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음악 활동 외에도 SBS '절친노트', Y-Star '디시인사이드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 맹활약 중이다.

이 외에 god 출신의 김태우,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 터보 출신 김종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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