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녀시대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계속된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블랙 소시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이 3월 넷째 주(3월21일~3월27일) 소리바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바람둥이 남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솔직하고 거침 없는 가사로 표현한 ‘런데빌런’은 강하고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팝(synthpop) 장르의 곡이다.

지난 주는 남녀 아이돌 그룹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한 주였다. 댄스돌로 변신한 2AM의 ‘잘못했어’는 썩소에 포인트를 준 사죄춤과 그림자 춤으로 2위에 올라 소녀시대를 맹추격하고 있고,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와 카라의 ‘루팡’도 섹시 카리스마를 뽐내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4주 연속 10위권에 머무르는 파워를 과시했다.

국민 남친돌 비스트의 ‘Shock’이 11위를 차지했다. ‘Shock’은 록과 일렉트로닉 멜로디 조합이 일품인 곡으로 비스트의 화려한 안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위는 f(x)가 부른 세계 최초 쇼핑 드라마 OST ‘Thrill Love(스릴 러브)’로 전주 대비 33계단 상승하며 아이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컬 그룹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새롭게 팀을 정비해 감미로운 발라드로 돌아온 엠투엠의 ‘괜히 내가’가 10위에 안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장혜진, 먼데이키즈 이진성, 일락이 뭉친 보이스 원의 ‘안녕 내 사랑아’이 전주 대비 90계단 상승한 21위에 랭크 됐으며, 보이즈투맨과 합동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포맨의 ‘못해’가 24위를 차지했다.

한편, 결혼 전 마지막 싱글 앨범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지원의 ‘술김에’와 나얼의 제대와 함께 새로운 음반으로 돌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께’가 각각 22위와 26위에 새롭게 진입했고, 섹시한 고적대로 돌아온 애프터스쿨의 ‘뱅’이 28위를 차지하며 컴백 가수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 2AM, 카라, 티아라,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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