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비스트, (아래) 씨엔블루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등 걸그룹이 휩쓸고 간 3월 첫째주에 이어 둘째주는 디셈버, 비스트, 씨엔블루 등 남자가수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월 둘째 주 (3월7일~3월13일) 소리바다 차트에 따르면, 실력파 신인 남성 듀오 디셈버의 ‘배운 게 사랑이라’가 1위를 차지했다.

디셈버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듀오로 아이돌 댄스 그룹의 열풍을 뚫고 소리바다 차트 1위에 등극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배운 게 사랑이라’는 비교적 빠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발라드 곡으로 디셈버의 음악적 역량이 한 층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돌아온 비스트의 ‘Shock’가 거침없는 인기몰이를 하며 6위를 차지했고, 올 1월 데뷔하자 마자 정상을 탈환한 무서운 신예밴드 씨엔블루의 ‘외톨이야’가 11위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이 5위,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민경훈의 ‘아프니까 사랑이죠’가 13위가 올라 남자 솔로 가수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남자 가수들의 비해 여자 가수들은 주춤한 한 주였다. 섹시한 악마로 변신한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고, 중독성 강한 비상구 춤으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카라의’ 루팡’은 4위, 소녀시대의 ‘Oh’는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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