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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데뷔부터 현재(oh!)까지 패션스타일 변천사
최정상 9인조 아이돌 걸 그룹 ‘소녀시대’의 패션스타일 변천사를 파헤쳐 본다.
-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baby baby'를 통해 소녀로 거듭나다.
소녀시대는 지난 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라는 곡으로 데뷔. 나풀거리는 폴리츠 미니스커트와 무릎까지 오는 긴 양말스타킹, 깔끔한 운동화로 매치한 스포티한 룩을 선보이며 순수하고 귀여운 여고생 스타일로 등장했다. 패션스타일에 맡게 화장 역시 색조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투명메이크업을 선보여 깨끗하고 순수함을 강조했다.
이어 후속곡 ‘소녀시대’에서는 교복디자인을 통해 단정하고 발랄한 스타일을 보였다. 또한 ‘다시 만난 세계’에서 주로 통일된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줬다면 소녀시대에서는 멤버에게 맡는 스타일과 색상의 교복스타일 패션을 선보였다. 더불어 체크무늬 셔츠, 스커트를 입거나 박시한 티셔츠에 짧은 치마 혹은 바지를 입어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는 소녀시대를 더욱 소녀답게 표현하는 패션 컨셉이었다.
1집 수록곡이자 리패키지 앨범 활동곡인 ‘baby baby'를 통해 소녀시대는 청순하고 단아한 소녀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더욱 소녀스럽고, 여성스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대로 어필한 것. 화이트 색상에 레이스나 쉬폰 등의 원피스를 입어 소녀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룩 ’걸리쉬룩‘을 선보이며 소녀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다졌다.
- 'Gee' 소녀시대를 패션리더로 만들다.
소녀시대의 대표히트곡으로 뽑히는 ‘Gee'라는 곡을 활동할 때는 소녀시대의 음악, 안무 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컬러풀한 색상 ’핫핑크, 비비드컬러‘등을 유행시켰고, 스키니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귀여운 소녀에서 소녀의 이미지는 조금 남아있지만 성숙한 숙녀로 변신해 하고 있는 모습을 패션을 통해서도 엿 볼 수 있었다.
- ‘소원을 말해봐’, ‘Chocolate Love' 성숙한 숙녀로 완벽 변신
섹시하고 아찔한 각선미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핫팬츠’와 통일감 있고 스타일리쉬한 ‘제복’스타일은 소녀시대가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성숙미 물씬 풍기는 숙녀로서 변신하게 만들어 준 핫아이템이었다. 이어 ‘초콜릿러브’에서는 화이트&블랙 의상으로 통일감을 주되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큐트섹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주름이 살짝 있는 미니원피스는 새침하고 도도하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 신곡 ‘Oh!'를 통해 상큼발랄한 치어리더가 되다.
정규 2집 앨범이자 신곡인 ‘오!’의 패션컨셉은 복고풍&치어리더 스타일인 레트로 무드 룩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은 80년대 유행했던 미스코리아표 사자머리처럼 뽀글뽀글하고 풍성하게 표현해 복고스타일로 변신했다. 또한, 색깔별로 길이별로 디자인별로 매치한 양말 스타킹 패션은 ‘스키니진’,‘핫팬츠’에 이어 또 다른 패션을 선도할지 주목 되는 부분이다. 양말 스타킹과 더불어 화려하고 세심한 악세사리들도 소녀시대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소녀시대는 ‘OH!', ’별별별‘, ’쇼쇼쇼‘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음악과 더불어 패션, 안무까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막내 서현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새로운 커플로 투입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 써니와 유리는 KBS ‘청춘불패’ 고정게스트, 리더 태연은 KBS ‘승승장구’ 보조MC, ‘친한친구’ 라디오DJ 등으로 활약하며 멤버 개인별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