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SP미디어 제공


걸그룹 '카라'가 3집 미니앨범 타이틀 곡 '루팡'을 17일 0시에 여러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늦은시간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루팡”은 음원 공개만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열정으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2010년 상반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카라는 미니3집 앨범의 전곡을 18일 자정에 공개할 예정.

타이틀곡 “루팡”을 포함하여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3집 미니앨범의 수록곡 “Tasty Love"는 밴드적인 느낌이 가미된 곡으로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멤버들의 컬러를 극대화 시킨 카라표 댄스곡으로, 80년대 유로팝의 풍부한 감성을 일으키는 멜로디와 카라만의 밴드적인 특성의 절묘한 조화가 재미있다.

“Umbrella”는 뮤지컬 같은 곡의 느낌이 매력적인 팝 댄스곡으로,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주가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면서도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러블리한 가사와 톡톡 튀는 멜로디, 멤버 전원의 랩핑 또한 이곡의 감상 포인트다.

“Lonely"는 카라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부드럽고 따듯한 멜로디의 이번앨범 중 유일한 발라드로 한층 더 성숙해진 카라만의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가사는 말하기도 조심스러워 속삭이는 듯 한 재회의 간절한 바람을 잘 녹여놓아 맑고 깨끗한 전체적인 분위기 속에 사랑스러움과 간절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짙은 호소력보다는 반복되는 가사에 묻어있는 진실성이 더해진 카라표 맞춤 발라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마지막으로 SS501의 “유아맨(U R MAN)"을 작곡한 한상원의 작품 "Rollin"은 간결하고 따스한 리듬과 사운드에 누구의 간섭이나 주변 의식 없이 이 순간은 모든 걸 잊고 밤새도록 신나고 즐겁게 놀아보자는 내용의 곡까지 수록되어 있다.

한편, 18일 0시를 전후로 카라의 3집 미니앨범 전곡이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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