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브아걸 '가인'


4인조 여성그룹 ‘브아걸’의 막내 가인이 ‘조권보다 설경구가 좋다’라고 말해 화제다. 온게임넷의 신개념 게임 뮤직 토크쇼 <한영의 락유(樂U)> 8화에서 이와 같이 밝힌 것.

이 날, <한영의 락유>에서는 지난 해 ‘아브라카다브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초대되어 최고령 아이돌다운 걸죽한 입담과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브아걸의 막내 ‘가인’은 어린 나이에 서른살 언니들을 제치고 제일 먼저 결혼(가상결혼)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가인’은 가상결혼한 남편인 2AM의 조권에 대한 질문에 “연하보다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가 좋아서 처음에 당황했다”며 “영화배우 설경구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최고령 아이돌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실제 나이를 밝혀 속이 시원하다며 그 동안 자신들에게 ‘귀엽다, 몇살이니?’라고 물어봤던 나이 어린 가수들이 나이 공개 후 심하게 깍듯해졌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해 국민댄스로 자리잡은 ‘시건방춤’은 ‘아브라카다브라’의 반 이상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유독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써 준 안무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브아걸의 랩퍼 ‘미료’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다고 말한 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의 이미지는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밝혀 멤버들도 당황했다고.

한편 <한영의 락유> 마지막 회 방송에서 브아걸은 자신들의 노래인 ‘아브라카다브라’와 ‘사인’을 멋진 라이브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게임 밴드마스터의 고수 유저들을 초대해 팀을 나눈 뒤 ‘어쩌다’, ‘LOVE’ 등 브아걸의 인기곡으로 셔터배틀을 치렀다. 오는 10일(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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