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래


가수 겸 방송 진행자 강원래가 사고를 겪고 난 후의 심정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한국경제TV '일과사람'에 출연한 가수 강원래는 "9년 전 교통사고 후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래는 "사고당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했다"면서 "옆에서 지켜주는 지금의 아내의 사랑도 컸지만 한류스타의 중심에 섰던 클론의 강원래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몇 번이나 자살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때의 느낌을 전하며 그는 "자살을 이겨내게 된 것은 재활치료 중 만나게 된 중증장애인들의 격려와 위로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보다 훨씬 심한 장애를 가지고도 열심히 살며 삶의 의미를 다져가며 봉사하는 장애인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에 자살이란 생각을 떨쳐 버리게 되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현재 강원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 팀 '꿍따리유랑단' 단장으로 활약 중이며 유랑단 활동을 통해 여러 곳에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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