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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진보라, 중학교 자퇴 사연 공개!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중학교를 자퇴한 이유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끈다.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진보라는 "피아노에서 뭔가를 찾고 싶어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일주일 앞두고 학교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진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어느날 음반 가에게서 집어든 흑인의 앨범이 내 인생을 바꿨다"며 "앨범의 주인공인 오스카 피터슨의 ‘자유를 위한 찬가‘를 대여섯 번 듣고 그대로 칠 수 있도록 완전히 빠졌다. 이후 피아노에서 뭔가를 끄집어내고 싶어져서 부모님을 설득해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피아니스트의 길로 접어든 계기를 밝혔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그녀는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라는 말을 한 후 "교복이 너무 입고 싶어서 혼자 교복을 입고 연습하다 울면서 잠든 기억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려는 친구들에게 "지나고 나니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짊어지면 힘든 일이 많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보라는 슈퍼주니아의 '쏘리쏘리'를 재즈로 편곡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