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제공


지난 2007년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톱가수로 인기를 구가하던 섹시 여가수 미나가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컴백했다.

그녀는 화려한 무대와는 달리 데뷔 이후 각종 오해와 편견으로 가슴 아팠던 사연을 [tvN ENEWS]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2002년 월드컵 때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성형의혹, 노출증, 누드 사진이 있다는 루머 등 각종 소문으로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이에 대해 미나는 “솔직히 보여주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옷으로 다 가릴거면 그렇게 힘들게 하지도 않았다”고 당당히 의견을 밝혔다. 또 많은 나이에 대한 편견을 피하고자 당시 나이를 속일 수 밖에 없던 사연도 덧붙였다.

현재 가장 벗어나고 싶은 꼬리표는 바로 ‘미스월드컵’. “월드컵 관련 행사만 하면 악성 댓글이 수 천개나 달렸다. 그것을 보면서 상처를 너무 크게 받았고, 2010년 월드컵 때 공연하라고 한다면 겁부터 날 것 같다”고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또 미나는 아버지의 죽음과 엄마의 자살 시도 등 갑작스럽게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고. “동생들도 엄마를 돌보느라 일을 못하고 집에 있게 되었다. 그래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매니저도 없이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는 미나는 “처음에는 타지에서 친구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방송 일도 없어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에서는 몸매 관리에 집중했었지만 중국에서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고자 맥주를 먹다가 잠드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밝힌 미나는 혈단신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까지의 고충을 그대로 털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tvN ENEWS]에서는 미나의 집을 방문해 그녀의 어머니와 두 여동생에게 들어본 미나의 평소 생활과 네 모녀의 솔직한 수다까지 ‘미나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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