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iMBC 제공


박진영이 원더걸스 미국 진출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BC'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박진영과 원더걸스는 국내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무명 가수로 생활하며 겪은 여러 고생담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박진영은 미국에서도 여전한 소희의 무표정 때문에 당황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조나스의 전미 투어 중 13회 공연만 함께 하기로 했는데, 3회 이후 48회 공연을 함께 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너무 기뻐, 원더걸스 모두가 기뻐서 얼싸안고 울고, 나도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는데 그 순간에도 소희만 무표정이었다. 머릿 속에서 '쟤는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희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대해 소희는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유빈은 "친한 동료인 유이가 한국에서 잘 나가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우리도 한국에 있으면 저렇게 됐을 텐데 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라고 말하여 한국에서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10월 셋째주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노바디'로 76위에 랭크돼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핫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시청률 18.4%를 기록해 여전한 원더걸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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