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방신기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일 오전, 금번 동방신기에 사태에 따른 가처분 결정에 대해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SM측 변호인의 말에 따르면, "금번 가처분 결정은 이 사건 분쟁의 핵심이유와 본질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금번 결정은 연예산업 전반에 걸쳐서 큰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며, 장기적인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통해 스타를 육성하는 시스템 자체를 불가능 하게 만들 것이다. 따라서 한류 컨텐츠의 해외 진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멤버들과 협의하에 전속계약 조건을 멤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하여 왔으며,  이전까지 전속계약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제제기도 한적이 없었던 위 3명의 멤버들은 장기적인 지원과 투자의 결과가 드디어 성공하기 시작한 시점에 들어서자 동방신기에서 이탈하여 독자활동을 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가처분 결정은 세명의 멤버가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잠정적으로 개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허락한 것 뿐이며, 세명의 멤버에게 동방신기로서의 권리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향후 본 가처분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동방신기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됨에 따라 SM이 입게 될 막대한 손해에 대해서는 향후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서 보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맞섰다.

한편, SM은 2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김영민 대표, SM JAPAN 남소영 사장, 한세민-정창환 이사 등이 참석, 이번 동방신기 사태에 따른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의미와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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