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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사랑한 후에> 1위! 걸그룹 솔로 가수들 인기에 주춤?
뮤직포털 '엠넷'은 9월 셋째 주 엠넷차트에서 박효신 <사랑한 후에>가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 박효신은 6집 정규 앨범의 대표곡인 <사랑한 후에>를 비롯 <널바라기>, <Gift> 등 총 6곡을 선보였는데 대부분의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 높은 인기를 반영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한동안 예능과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은 이승기와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도 최근 신곡을 내며 남성 솔로 가수 경쟁에 가세 했다.
이승기 <우리 헤어지자>는 첫 주 9위, 다운로드 2위를 차지했으며 테이 <독설>은 지난 주 보다 13단계 상승한 17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가수들은 남성 솔로 가수인 동시에 비슷한 시기에 모두 발라드 곡을 내놓아 이들 간에 뜨거운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엠넷미디어 서비스 기획팀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빠른 비트의 음악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에 대한 수요가 더 높다”며 “김태우, 이승철 등 기존 가수들 외에 박효신, 테이, 이승기 등이 가세해 올 가을 발라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솔로 가수들의 상승에 비해 포미닛, f(x), 카라 등의 걸그룹들은 3~4단계씩 하락했다. 포미닛 <Muzik> 7위, f(x) 8위, 다비치 14위, 카라 15위를 차지했지만 모두 여전히 10~20위권에 포진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티아라가 초신성과 함께 발표한 <TTL(Time To Love)>은 첫 주 12위, 다운로드 7위로 상승 출발 했다.
한편 지난 주 신곡을 발표한 김범수 <Slow Man>이 이번 주 52단계나 오른 40위로 큰 폭 상승했으며 나르샤의 <I Love You>도 28단계 상승, 차트 2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