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엠넷초이스 시상식 블루카펫서 2PM 재범


그룹 2PM의 리더 재범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과거 재범이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

게시물에는 재범이 연습생 시절이던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Korea is gay. I hate koreans. I wanna come back.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이 싫다. 돌아가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2006년과 2007년에 “한국은 이상하다. 나는 랩을 잘 못하는데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한다. 바보 같다”, “관두고 미국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가수 비는 더 이상 우리 회사가 아니다”, “돌아가고 싶지만 잘 모르겠다” 등의 글을 썼다.

일부 2PM 팬들은 재범이 직접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재범이 쓴 글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재범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재범이 어린 시절 한국에 온 뒤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때 올린 글”이라며 “곧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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